
온 가족의 백수탈출
온 가족이 백수인 기택의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장남인 기우의 명문대생 친구, 민혁이 집으로 찾아오고 기우는 유학을 떠나는 민혁을 대신해서 영어 과외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동생 기정은 고졸인 기우를 위해 명문대 재학증명서를 위조하고 기우는 위조된 재학증명서를 들고 면접을 보기 위해 다혜의 집으로 향한다. 다혜의 엄마 연교는 기우에게 과외를 맡기기 전 그의 능력을 확인하기를 원하고 기우는 임기응변으로써 면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다혜의 과외 선생님이 된다.
기우는 면접차 방문했던 다혜의 집에서 매우 산만한 다송이를 만나게 되고 그런 다송이 때문에 걱정하는 연교에게 좋은 미술 과외 선생님을 소개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가 소개해주기로 한 과외 선생님은 다름 아닌 동생 기정이었고 기정은 기우와 함께 면접을 위해 다혜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다혜는 기우의 소개로 자신의 집에 방문한 기정이 신경 쓰여 기정에 대해 묻고 기우는 하라는 과외는 하지 않고 다혜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기 시작한다. 기정이 현란한 혀놀림으로 면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정이 집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됐을 때 마침 다혜의 아빠 동익이 집으로 귀가하고 기정은 동익의 배려로 그의 차를 타게 된다. 그렇게 운전기사가 모는 동익의 차를 타고 귀가하게 된 기정은 무언가 또 새로운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기정의 계획대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며 기택이 동익의 운전기사로 채용되고 기택의 가족은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가정부인 문광까지 갈아치울 계획을 시작한다. 기택의 가족은 치밀한 작전 끝에 문광을 결핵 환자로 만들어버리고 문광은 하루아침에 쫓겨나며 직장을 잃게 된다. 그리고 충숙이 그 자리를 꿰차며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기택의 가족은 모두 다혜의 집에 취업하는 데 성공한다.
숨겨진 지하벙커
그러던 어느 날 다혜네 가족은 다송이의 생일을 맞아 캠핑을 떠나게 되고 기택의 가족은 비어있는 다혜네 집에서 파티를 시작한다. 그렇게 기택네 가족의 파티가 한창 무르익을 무렵 왠지 섬뜩한 몰골의 불청객 문광이 부엌 지하실에 두고 간 물건이 있다며 집으로 찾아오고 충숙은 문을 열어주지만 금방 가겠다던 문광은 어찌 된 일인지 지하실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에 충숙은 지하실로 따라 내려가는데 지하실에는 문광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공간이 있었고 그곳에 그녀의 남편이 숨어 살고 있었다. 해괴망측한 광경을 본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충숙에게 문광은 싹싹 빌며 자신의 남편을 부탁하지만 이 상황을 훔쳐보던 기택의 가족이 발각되며 순식간에 문광의 태도는 돌변하고 상황은 역전된다. 동영상으로 계속해서 기택의 가족을 협박하는 문광을 기택의 가족이 가까스로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갑작스레 집으로 돌아온 다혜네 가족
그때 충숙은 갑작스러운 악천후로 인해 다혜네 가족이 캠핑장에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기택의 가족은 난장판이 된 집안을 정리하고 문광과 그의 남편을 숨기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끝까지 기택네 가족의 정체를 폭로하려 하는 문광을 충숙은 계단에서 밀어버린다. 한편 기택네 가족은 거실 테이블 밑으로 숨게 되는데 동익과 연교는 텐트에서 잠을 자는 다송이 때문에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하게 되고 기택, 기우, 기정은 다행히도 동익과 연교가 잠든 틈에 무사히 집을 빠져나온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기택의 집은 무사하지 못했고 기택의 가족은 대피소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최악의 생일파티
다음 날 다혜네 가족은 집에서 다송이의 생일파티를 하게 되고 기택네 가족들도 모두 생일 파티에 초대된다. 충숙과 기정은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문광을 잘 구슬려보려 하지만 때마침 기정을 찾은 연교 때문에 지하실에 내려가지 못하고 이때 기우가 민혁에게 받은 수석을 들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하지만 계단에서 구른 충격으로 인해 문광은 끝내 목숨을 잃은 뒤였고 아내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문광의 남편은 기우를 습격하고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송이의 생일파티가 한창일 무렵 문광의 남편이 나타나 기정의 가슴을 칼로 찌르며 파티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딸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충숙이 혈투 끝에 문광의 남편을 제압하면서 상황이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문광의 남편에게서 나는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눈살을 찌푸리는 동익을 보며 기태는 갑작스레 참지 못할 분노를 느끼게 되어 그를 칼로 찌르고 만다.
아버지의 편지
이 날의 사건으로 인해 동익과 기정은 목숨을 잃게 되고 기태는 도주하게 되며 기우는 뇌수술을 받은 후 충숙과 함께 사문서 위조, 주거 침입, 폭행치사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되지만 운 좋게 집행유예를 받는다. 도주한 기태를 찾기 위해 형사들은 기우와 충숙을 미행하고 어느덧 미행도 뜸해질 무렵 기우는 가끔씩 다혜의 집 뒷산에 올라 그 집을 내려다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는 그곳에서 모스부호를 통해 아버지의 편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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